‘영화 <her>’ 같은 미래가 현실로...구글, ‘서치 라이브(Search Live)’ 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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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치 라이브(Search Live)’ 전 세계 200개국 이상 확대 출시
AI 카메라·음성 실시간 대화 검색, ‘영화 <her>’ 같은 미래가 현실로
구글이 3월 26일(현지시간) AI 기반 실시간 대화형 검색 기능 ‘서치 라이브(Search Live)’를 전 세계 200개국 이상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미국·인도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서비스가 AI 모드가 지원되는 모든 언어·지역으로 확대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와 음성을 활용해 ‘보는 대로, 말하는 대로’ AI와 대화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서치 라이브는 단순한 음성 검색을 넘어 ‘멀티모달(multimodal)’ 검색의 새로운 장을 연다. 사용자가 구글 앱을 열고 검색창 아래 ‘Live’ 아이콘을 탭하면 AI 모드가 활성화된다. 여기서 카메라를 켜고 주변 사물이나 장면을 비추며 질문을 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영상 맥락을 분석해 답변한다. 예를 들어 DIY 선반 조립 중 “이 선반 어떻게 설치해?”라고 물으면 카메라가 선반 부품을 인식하고 단계별 설명과 웹 링크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후속 질문도 가능하다. 구글 렌즈를 통해 접근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의 핵심은 새로 개발된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브(Gemini 3.1 Flash Live)’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다국어 네이티브 지원으로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음성 응답과 함께 화면에 웹 링크가 표시돼 추가 확인도 쉽다. 구글의 리자 마(Liza Ma) 제품관리 디렉터는 “타이핑하기 어려운 순간에 실시간 도움을 주기 위해 설계됐다”며 “카메라를 통해 눈앞의 것을 보여주면 AI가 맥락을 이해하고 유용한 제안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서치 라이브는 2025년 7월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뒤 10월 인도까지 확대됐다. 당시만 해도 영어 중심이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AI 모드가 제공되는 200개국 이상(한국 포함)에서 전 언어 지원이 이뤄졌다. 구글은 “타이핑이 불편하거나 즉각적인 시각적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최적화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출시를 ‘검색의 패러다임 변화’로 평가한다.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AI가 ‘보고 듣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일상생활(요리 레시피, 제품 식별, 여행지 안내, 문제 해결 등)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AI 비서가 현실 세계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조언하는 ‘영화 <her>’ 같은 경험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생성 AI 특성상 실험적 기능으로,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웹 링크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구글 앱(안드로이드·iOS) 최신 버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AI 모드가 활성화된 지역이라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하다.
구글의 서치 라이브 글로벌 확대는 AI 기술이 검색을 넘어 ‘실시간 삶의 조력자’로 자리 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보이는 그대로 물어보고, 바로 답을 듣는” 새로운 검색 시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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