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엔비디아’ 드림팀 래딕스아크, 1억 달러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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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adixark.com
인공지능(AI) 인프라의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정예 멤버들이 설립한 ‘래딕스아크(RadixArk)’가 스텔스 모드를 벗어나 화려하게 등판했다. 래딕스아크는 1억 달러(약 1,36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4억 달러(약 5,45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드 단계에서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것은 AI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 xAI와 엔비디아 핵심 인재의 결합
래딕스아크의 기업 가치가 급등한 배경에는 창업자들의 압도적인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잉 솅(Ying Sheng)과 방화 주(Banghua Zhu)는 일론 머스크의 xAI와 그래픽 칩 거인 엔비디아(NVIDIA)에서 대규모 AI 모델 아키텍처 및 인프라를 설계했던 베테랑들이다.
이들이 개발한 오픈소스 추론 엔진 ‘SGLang’은 이미 업계의 실질적 표준으로 부상 중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매일 수조 개의 토큰을 처리하는 데 이 엔진을 활용하고 있으며, 앤드류 응 교수의 DeepLearning.AI가 전용 강좌를 개설했을 만큼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래딕스 어텐션’ 기술로 GPU 효율 6배 극대화
래딕스아크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되는 GPU 연산의 효율화를 정조준한다. 핵심 기술인 ‘래딕스 어텐션(RadixAttention)’은 대화 맥락을 트리 구조로 저장해, 중복 질문이나 유사 프롬프트 입력 시 데이터를 처음부터 다시 계산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처리량(Throughput)을 최대 6배까지 끌어올리고, 첫 토큰 생성 시간(TTFT)은 약 8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래딕스아크는 단순 추론 엔진을 넘어, 기업들이 자체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Fine-tuning)하여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비디아부터 AMD까지 전략적 투자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액셀(Accel)과 스파크 캐피털(Spark Capital)이 주도했으며, 엔비디아의 NVentures를 비롯해 AMD, 미디어텍(MediaTek) 등 하드웨어 거물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대거 참여했다. 또한 브로드컴 CEO 훅 탄, 오픈AI 공동 창업자 존 슐먼 등 AI 업계의 거물급 개인 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 AI 경쟁은 거대 모델 구축을 넘어, 누가 더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실행하느냐의 ‘경제성’ 싸움으로 변모하고 있다. 래딕스아크가 시드 단계에서 확보한 막대한 실탄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AMD를 아우르는 차세대 AI 운영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전 세계 테크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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