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세상을 다시 짜다”…921명 몰린 ‘2025 새싹 해커톤’ 본선 돌입
서울시가 야심차게 밀고 있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의 상징적 무대가 다시 열렸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는 ‘2025 새싹(SeSAC) 해커톤’이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하며 본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27일 SBA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총 921명이 지원서를 냈다. 지난해 629명보다 46% 급증한 숫자다. 치열한 기획서 심사를 뚫고 본선에 오른 30개 팀은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무박 2일로 진행되는 ‘지옥의 개발 캠프’에서 실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승부를 겨룬다.
주제는 “AI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변화(Redesign everything with AI)”. 생성형 AI를 단순히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산업·일상 전 영역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라는 서울시의 강한 메시지가 담겼다는게 관계자 설명이다.
한 해커톤 출신 참가자는 “작년엔 약자를 돕는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아예 세상의 룰 자체를 바꾸라는 주문”이라며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도전 욕구도 강해졌다”고 전했다.
본선은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서울디지털재단 강당에서 열리며, 최종 결과는 2일 저녁 현장에서 바로 발표된다. 대상 팀에게는 500만 원을 비롯해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유진영 SBA 교육본부장은 “2025 새싹 해커톤은 AI가 일상의 모든 영역을 재정의하는 현 시점에서, 청년들이 미래 변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실험의 장”이라며 “혁신적인 상상력과 기술력으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답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첫선을 보인 새싹 해커톤은 매년 규모와 완성도를 높여왔다. 2022년 300여 명, 2023년 500여 명, 지난해 629명에 이어 올해 900명대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청년 AI 올림픽’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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