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어디까지 해봤니?”…Z세대, 일상에 스며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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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손잡고 Z세대의 시선으로 AI의 미래를 탐구하는 ‘2025 AI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에서 Z세대가 마주한 AI의 새로운 역할을 조명했다.
■ AI,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It’s not just AI. It’s A story I remember’(김소담, 이노진, 유시연, 정은영 팀)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기억하는 동반자로 그렸다. 영상은 부모와 자녀의 역할이 바뀌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제미나이가 어떻게 따뜻한 조언자이자 기억의 조력자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실제 ‘제미나이 라이브’의 음성을 활용해 AI와 사람이 함께 호흡하는 장면을 연출, 기술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
이노진 학생은 “사람을 대체하는 AI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AI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제미나이가 가족의 추억을 기억하고 함께 성장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 “혼자가 아니야” — 언제나 곁에 있는 AI 친구
우수상을 받은 ‘#혼자가 아니야’(김은후, 이원석, 정하진, 조수현 팀)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상에서 제미나이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모습을 그렸다. 좌절, 공감, 대안 제시의 흐름을 통해 AI의 따뜻함과 유연함을 강조하며, “제미나이는 우리가 필요할 때 언제든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실제로 영상 제작 과정에서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등, 학생들은 AI가 ‘친구’처럼 일상의 위기에서 공감과 해결책을 줄 수 있음을 경험했다.
■ 복학생의 신무기, 대학생활의 필수템
또 다른 우수작 ‘N년만에 돌아온 연대 복학생’s 브이로그’(서예빈, 손예경, 임도영 팀)는 팀 발표, 과제, 자료 정리 등 복잡한 대학생활에서 제미나이가 얼마나 쉽고 효율적으로 도움을 주는지 재치 있게 풀어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 지메일 등 익숙한 툴과의 연동, 출처가 명확한 답변, 노트북LM(NotebookLM) 기능까지, 학생들은 “나도 저거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도록 쉽고 재미있게 AI의 장점을 소개했다.
■ 톡톡 튀는 Z세대의 시선, AI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챌린지에서는 임팩트상을 받은 ‘#Friend. #Traveler. #Family. #Fashion. Familiar with Gemini’ 등 다양한 수상작 외에도, Z세대의 상상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발표됐다. 연애 고민, 식단 추천, 복용 정보 안내 등 AI가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일상 파트너로 진화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학생들은 “제미나이의 기능은 유용하지만, 요금제 부담 등 현실적인 고민도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AI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 기술을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AI 시대
2025 AI 챌린지는 AI의 뛰어난 기능 자체보다, 그 기술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상상력을 건넨 학생들의 시선이 더욱 빛난 자리였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 못지않게 ‘누구와, 어떻게’ 만들어가는지가 중요한 시대. 기술과 사람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진솔한 이야기들이, 딱딱한 기술 너머 새로운 가능성과 즐거움을 보여줬다.
AI(인공지능)는 이제 Z세대의 일상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엿본 Z세대만의 기발한 활용법처럼, 앞으로도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찾은 행사였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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