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차세대 실시간 가상 환경 생성 인공지능 플랫폼 ‘GENIE3’를 공개했다. GENIE3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즉각적으로 몰입감 넘치는 3D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창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성된 환경은 진짜처럼 움직이고 반응하며,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미션을 주거나 환경을 바꿀 수 있다. 특히, GENIE3는 프롬프트 입력 즉시 720p, 24프레임 화질로 가상 공간을 구현하는 동시에, 이용자가 떠났다가 돌아와도 오브젝트와 환경 변화가 그대로 보존된다. 별도의 물리 엔진 없이도 물체의 움직임과 상호작용이 현실적이며, ‘눈이 내리게 해줘’, ‘사람을 등장시켜’와 같은 단순한 명령어만으로 이벤트나 날씨, 등장 인물 등을 즉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AI와 로봇의 학습을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도 제공해, 복잡한 행동이나 경로 탐색 등을 반복적으로 실험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GENIE3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차나 산업 로봇과 같은 AI·로봇 훈련, 실제 실험이 어렵거나 위험한 과학·공학 실습, 게임과 영화 등 콘텐츠 기획 및 프로토타입 제작, 심리와 행동 연구를 위한 통제 실험, 의료·항공·건설 분야 등 전문 직업군의 안전 및 위기 대응 훈련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구글 관계자는 “GENIE3는 실제 환경을 뛰어넘는 몰입도와 정확성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엔터테인먼트, 산업 현장까지 가상 시뮬레이션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며 “개발자와 연구자,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야별 맞춤형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앞으로 GENIE3 플랫폼을 오픈소스와 유·무료 라이선스 형태로 단계적으로 공개해, 다양한 산업과 연구기관의 창의적 실험과 혁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