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emini AI 기반 ‘Googlebook’으로 노트북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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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ebook.google/
구글이 AI를 핵심으로 설계한 프리미엄 노트북 ‘Googlebook’을 공개했다. 기존의 일반 노트북을 넘어 Gemini AI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깊이 통합된 ‘AI 네이티브’ 기기로, 구글이 AI 하드웨어 시장 본격 진입을 선언한 제품이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Googlebook 시리즈를 발표하며 “단순한 컴퓨팅 기기가 아닌, 사용자의 생각을 보조하고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Googlebook 주요 특징
- Gemini AI 풀 통합: 기기 전반에 Gemini Ultra가 내장되어 실시간 문서 요약,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코드 자동 생성, 영상 편집 지원 등 수행
- ‘Live Think’ 모드: 화면을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해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제안 (예: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면서 즉석 개선안 제시)
- 고성능 하드웨어: 최신 Snapdragon X Elite(또는 맞춤형 Google Tensor) 프로세서, 최대 32GB RAM, OLED 터치스크린 탑재
- 배터리 효율: AI 전력 관리 기술로 최대 22시간 사용 가능
- 가격: 기본 모델 1,299달러(약 180만 원)부터, 고사양 모델은 2,199달러까지
특히 Googlebook은 기존 Chromebook과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포지셔닝되며, MacBook Pro와 Surface Laptop Studio를 직접 겨냥한 제품이다.
이번 Googlebook 출시는 구글이 Pixel 스마트폰, Pixel Tablet에 이어 AI 중심 하드웨어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우리는 이제 AI를 소프트웨어에 더하는 수준을 넘어, 하드웨어 자체를 AI를 위해 처음부터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Googlebook을 통해 클라우드(AI 서비스)와 기기(로컬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AI’ 경험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 사용자와 크리에이터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생산성 향상을 내세웠다.
발표 직후 Googlebook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드디어 구글이 진정한 AI 하드웨어를 내놓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하드웨어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이 MacBook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애플은 최근 Apple Intelligence를 강화한 MacBook Pro를 이미 출시한 상태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Copilot+ PC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AI 노트북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Googlebook의 등장은 AI가 더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나 ‘챗봇’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리적 기기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구글이 검색·클라우드 중심 회사에서 ‘AI 컴퓨팅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셈이다.
이번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구글은 AI 하드웨어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 반대로 초기 반응이 미미할 경우, AI 소프트웨어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구글은 이전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와 스마트 글래스로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한적이 있다. 이번에 AI 지원 노트북은 그 때와 다른 반응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지 주목된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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