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 ‘Stitch(스티치)’를 공개했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개최된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Stitch를 처음 선보이며, “AI의 힘으로 디자인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인 디지털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Stitch’는 텍스트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AI가 즉시 앱, 웹사이트, 소프트웨어의 UI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는 “쇼핑몰 앱의 메인 화면을 만들어줘”, “간단한 뉴스피드 UI를 디자인해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 시안을 받을 수 있다. 생성된 UI는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하며, Figma 등 주요 디자인 툴과도 연동이 가능해 실무 활용성도 높다. 또한 Stitch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색상·폰트·레이아웃 등 세부 요소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초보자도 클릭 몇 번으로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고, 디자이너 역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들은 “Stitch는 디자인 분야의 생성형 AI 혁신을 대표하는 사례”라며 “비전문가와 전문가 모두에게 새로운 창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글은 올해 하반기 Stitch의 베타 서비스를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 기능과 플러그인도 추가할 계획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