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278만 명 시대… ‘Chingu(친구)’가 생활 정보 10개 언어 통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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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epick.kr/product/chingu/
국내 체류 외국인이 278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 생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격차와 언어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통신 개통부터 병원 예약, 비자 상담, 노무 문제까지 외국인이 자주 겪는 생활 불편을 모국어로 지원하는 ‘Chingu(친구)’가 외국인 생활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위픽코퍼레이션(대표 김태환)이 운영하는 ‘Chingu’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학생, 취업자, 결혼이민자 증가로 생활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행정·의료·금융 서비스가 한국어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외국인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hingu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별도의 번역 과정 없이 모국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범위도 비자·체류 상담, 노무·고용 문제, 어학당 등록, 외국인 대상 부동산 정보, 인터넷·휴대폰 개통, 병원 예약, 금융 상품 비교, 이사 서비스 등 생활 전반으로 확대됐다.
특히 ‘통신사 전환 캐시백’은 대표 서비스로 꼽힌다. 외국인등록증(ARC) 보유자라면 통신사 변경 시 최대 48만 원 규모의 현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완료 후 24시간 이내 지급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병원 제휴를 통한 의료 서비스 할인과 임금체불·부당해고 관련 노무 상담도 제공하며, 평균 21일 이내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픽코퍼레이션은 기존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통해 축적한 외국인 데이터베이스(DB)와 다국어 상담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설계했다. 회사 측은 외국인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보 공백과 수요를 확인하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생활 플랫폼 시장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핀테크, 의료, 부동산 분야 스타트업들이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단순 번역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신뢰도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Chingu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재광 리드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이라며 “외국인도 한국인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과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hingu의 성장세는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한국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디지털 친구’로서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지역별 맞춤 지원 확대가 기대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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