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 글로벌 1위 돌풍…41개국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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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가 26일 기준 전 세계 41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멕시코,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K팝과 액션 판타지의 결합이 세계적인 흥행 공식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pop Demon Hunters’는 K팝 걸그룹 ‘HUNTR/X’(루미, 미라, 조이)가 낮에는 아이돌로, 밤에는 악마 사냥꾼으로 이중생활을 펼치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라이벌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사실은 악마 집단임이 밝혀지면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전개와, 실제 K팝 아이돌 못지않은 고퀄리티 사운드트랙이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았다.
이번 흥행에는 스타급 제작진과 성우진도 큰 역할을 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로 유명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고, 한국계 감독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공동 연출했다. 배우 이병헌과 안효섭, 트와이스의 정연·지효·채영 등 K팝 스타들이 OST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는 공식 SNS 프로필을 영화 캐릭터로 교체하며 이례적으로 전폭 지원에 나섰고, 공식 사운드트랙 역시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음악적 성과도 두드러졌다.
한편, 중국 일부 네티즌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며 근거 없는 비난을 제기하는 논란도 있었으나, 전문가들은 “K팝과 한국적 상상력이 전 세계에 통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K-pop Demon Hunters’의 글로벌 흥행은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며, K팝과 애니메이션, 액션 판타지의 결합이 새로운 한류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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