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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신세계, 구글 등 오징어 게임 체험 마케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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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신세계, 구글 등 오징어 게임 체험 마케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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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tflix.com/tudum/articles/squid-game-season-2-confi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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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지난 26일 오후 5시(한국 시간)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이번 시즌은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온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중심으로 새로운 게임과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전례 없는 성공으로 인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었고, 이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강남대로에서 진행된 게릴라 마케팅은 큰 화제를 모았다. 핑크색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요원들이 등장하여 드라마의 세계관을 현실에 구현하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넷플릭스는 또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딱지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딱지맨으로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오징어 게임'의 핵심 요소인 '딱지치기'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하고 SNS를 통한 자발적 확산을 유도하는 전략이었다. 국내 기업들도 '오징어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신세계백화점은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재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합숙소의 철제 침대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등 작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전국 주요 점포에서 시즌2 관련 굿즈를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GS25는 넷플릭스 공식 IP 협력사로서 서울 성수동의 팝업 특화 편의점 '도어투성수'에서 'GS25X조니워커 블랙 오징어 게임 에디션' 팝업을 운영했다. 작품에 나오는 달고나 게임,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했다. GS25는 또한 전국 매장에서 달고나라떼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J그룹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오징어 게임' 테마의 비비고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출시했다. 이는 한국 식품의 세계화와 함께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었다. 오뚜기는 '오징어 게임' 시즌2 디자인을 적용한 뿌셔뿌셔 신제품을 출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해당 제품은 출시 50일 만에 160만 개 판매를 달성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호주 맥도날드에서는 12월 11일부터 2025년 1월 7일까지 한정판 '오징어 게임 밀(Squid Game Meal)'을 출시했다. 이러한 맥도날드의 마케팅 전략은 '오징어 게임'의 인기 요소를 활용하여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도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시를 기념하여 독특한 이스터에그를 선보였다. PC나 스마트폰의 구글 검색창에 '오징어 게임'을 검색하면 화면 하단에 초대장이 나타나며, 이를 클릭하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넷플릭스는 또한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와의 협업을 통해 'Korean Or Get Eaten'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듀오링고의 유머러스한 이미지와 오징어 게임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은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를 단순한 드라마 출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만들어냈다. 기업들은 IP를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과 협업 상품 출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 효과를 노렸다. 특히 고물가와 경기 침체, 탄핵 정국 등으로 가라앉은 연말 분위기를 살리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총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작비만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었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기대와 투자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시즌3는 이미 제작 중이며 2025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오징어 게임'이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의 영향력을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와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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