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성 플랫폼 노션(Notion)이 15일(현지시간) AI 기술을 접목한 이메일 클라이언트 '노션 메일(Notion Mail)'을 공식 출시했다. Gmail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이 서비스는 기존 노션 워크스페이스와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이메일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주요 기능 및 차별화 전략 ① AI 기반 지능형 레이블링 사용자가 특정 이메일 유형을 설명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레이블을 생성·적용한다. 예를 들어 "학교 공지 및 Class Dojo 알림"이라는 프롬프트 입력 시 관련 메일을 자동 분류하는 방식으로, 기존 규칙 기반 필터링을 넘어 맥락 이해가 가능하다. ② 문서 작성 수준의 회신 기능 노션 에디터의 '/' 명령어를 활용해 스니펫 삽입·일정 공유가 가능하며, AI가 작성한 초안을 문맥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 정의 가능한 템플릿으로 반복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③ 생태계 통합 강화 노션 캘린더와의 연동으로 회의 링크 생성·공유가 원클릭으로 가능하며, 모든 데이터가 노션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실시간 동기화된다. ⎜출시 배경 및 기술 기반 2024년 스키프(Skiff) 인수로 확보한 이메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된 노션 메일은 SOC2·HIPAA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강조했다. 노션의 제이슨 긴스버그(Jason Ginsberg)는 "기존 이메일 클라이언트의 경직된 구조를 탈피해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모듈식 설계에 집중했다"고 설명하며, AI를 통한 진정한 개인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및 전망 슈퍼휴먼(Superhuman)·Fyxer 등 AI 이메일 시장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주목받는 노션 메일은 현재 웹·맥 버전으로 제공되며, iOS 버전은 개발 중이다. 무료 체험 후 월 사용량 제한이 적용되는 프리미엄 모델로 수익화할 예정이며, 향후 아웃룩 등 추가 이메일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로 노션은 문서·일정·이메일 관리가 통합된 종합 생산성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워크스페이스와의 경쟁 구도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이메일 경험을 재정의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