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디데이’ 새 단장 첫 공개… 배치 1기 6개사 “돌파” 성과 공유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배치 1기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도모하는 ‘디데이(d.da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번 디데이는 ‘Breakthrough(돌파)’를 주제로 진행됐다. 디캠프의 맞춤형 스케일업 프로그램 ‘배치’ 1기 기업들은 지난 1년간 사업 과정에서 마주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구체적인 실행 과정과 실질적 성과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박영훈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행사는 디데이의 변화 방향과 디캠프 2.0 체계에 대한 1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배치 1기의 성장 여정을 조명했다. 이어진 성과 발표 세션은 단순 피칭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배치 1기 6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 넥스트에디션 (공동대표 윤우진·김동수): 캠핑 예약 서비스 ‘캠핏’ 운영사로 지난해 매출 35억 원, 연간 이용자 600만 명, 거래액 1,336억 원을 기록하며 캠핑 예약 플랫폼 업계 1위를 굳혔다.
• 마이스터즈 (대표 천홍준): 블루칼라 서비스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술자들’을 엔지니어 파견 모델에서 외부 엔지니어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확장, 지난해 매출 268억 원 달성.
• 바인드 (대표 김시화): 35세 이상 남성 패션 커머스 ‘애슬러’ 운영사로 지난해 매출 140억 원, 월 거래액 전년 대비 350% 성장하며 35세 이상 남성 패션 시장 점유율 1위.
• 캐비지 (대표 최현주): 못난이 농산물 직거래 ESG 그로셔리 ‘어글리어스’ 운영사로 물류 효율화·원가 구조 개선 통해 공헌이익률 약 5% 향상,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구축.
• 원셀프월드 (대표 조창현): 초개인화 식별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마이비’ 개발사로 지난해 매출 60억 원, 전년 대비 1,500% 이상 성장하며 Web3 데이터 마케팅 모델 시장성 입증.
• 펫팜 (대표 윤성한): 반려동물 의약품 전문 이커머스 운영사로 자체 브랜드 ‘베토비’ 중심 확장, 지난해 매출 50억 원 달성하며 국내 시장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 보여줌.
이번 디데이는 기존 단순 발표식 데모데이를 탈피해 스타트업과 파트너사가 협업을 도모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에이벤처스, 스틱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등 VC, 대기업 CVC,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배치 기업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 1:1 심층 상담이 이뤄진 ‘포커스 밋업’과 기업별 상세 성과를 전시한 ‘이노베이션 쇼케이스’는 단순 발표에 담기지 않은 비즈니스 디테일을 밀도 있게 교류하는 장이 됐다.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GS리테일 박은영 선임심사역은 “기존 데모데이와 달리 검증된 데이터와 명확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업 검토에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도 “1년간의 성장 과정과 실행력을 투자 관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디캠프는 향후 후속 투자를 적극 검토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마중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훈 대표는 “이번 디데이는 배치 1기 스타트업의 치열한 성장의 결과물을 시장과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파트너를 만나는 전략적 비즈니스 플랫폼의 의미이기도 하다”며 “디데이가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잇는 가장 강력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캠프는 오는 2월 9일부터 배치 7기 모집을 시작하며, 4월에는 프리A 및 시리즈A 단계의 딥테크·소부장·클린테크 스타트업 중심 ‘배치 2기 디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치 프로그램의 투자 규모 확대(선발 기업당 최대 20억 원 직접 투자)와 함께 디데이의 전략적 플랫폼화는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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