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는 지난달 28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 500글로벌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위치한 500글로벌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영훈 디캠프 대표와 크리스틴 차이 500글로벌 대표가 참석해 해외 진출과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카드몬스터와 올세일코퍼레이션이 500글로벌의 대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플래그십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하게 됐다. 카드몬스터는 AI를 활용해 유명 브랜드나 캐릭터를 실물 카드 및 보드게임으로 제작하는 게임 스튜디오이며, 올세일코퍼레이션은 특정 뷰티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AI로 분석·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들 두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500글로벌의 대표 행사 ‘플래그십 데모데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VC들을 상대로 각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의 창업가 정신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실리콘밸리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00글로벌의 크리스틴 차이 대표 역시 “역동적인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와 자원,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500글로벌은 운용자산 총 21억 달러(약 3조 원)를 보유한 글로벌 VC로, 2012년부터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디캠프는 19개 금융기관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산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라는 슬로건 아래 투자와 육성 인프라를 제공하며 창업 생태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