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 신한투자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 체결… 코스닥 상장 본격화
모빌리티 오토 커머스 플랫폼 기업 라이드 주식회사(대표 이민철)가 신한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라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라이드는 차량 시승부터 구매, 정비, 금융까지 자동차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차량 유통 구조를 디지털화하고, 고객 중심의 구매 경험과 투명한 가격, 신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해왔다.
이번 주관사 선정에서 라이드는 2024년 공모금액 기준 상위권 실적을 기록한 신한투자증권을 다수 증권사 중 최종 파트너로 낙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유통 혁신을 추진하는 라이드와의 시너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2020년 설립된 라이드는 앱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라이드나우(RIDE NOW)’로 출발해, 국내 최초의 전기차 모바일 시승 예약 기능을 도입하며 빠르게 주목받았다. 2021년에는 구글플레이 자동차 앱 부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2주 연속 Top 5에 진입하며 시장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차량 정비 및 구매 기능을 고도화, 전년 대비 55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라이드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량 정비 기업 (구)스카이오토서비스와 자동차 교육 전문 기업 (구)GMC를 흡수합병했다. 이와 함께 폴스타코리아, KGM, 렌터카 및 캐피탈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B2C뿐 아니라 B2B 유통망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안다아시아 등으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65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금은 플랫폼 기술 고도화, 전국 단위 정비 인프라 확대, 서비스 커버리지 확장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민철 라이드 대표는 “라이드는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차량 유통 구조를 만들어온 기업”이라며 “신한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 커머스를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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