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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벤처스, 부산 창업 생태계 지원 10년…엘캠프 통해 28개사 육성

서아림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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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 롯데벤처스가 부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최근 ‘엘캠프’ 14기에 부산 스타트업 ‘팜코브’를 최종 선발하는 등 지역 기업 육성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벤처스에 따르면 ‘엘캠프’는 초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산 스타트업 28개사를 육성했다. 선발 기업에는 롯데 계열사와의 기술 검증(PoC), 투자 연계, 전담 멘토링, IT 인프라 지원, 법률·회계 자문 등 성장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롯데벤처스는 엘캠프를 거쳐간 스타트업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 단기 일자리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를 꼽았다. 니더는 롯데호텔, 롯데글로벌로지스,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모델을 확대하며 누적 투자 180억 원, 앱 다운로드 200만 건, 월평균 단기 구인 등록 4만 건을 기록했다.


올해 14기에 선정된 ‘팜코브’는 반품·재고 상품 유통 스타트업이다. 반품되거나 창고에 남은 재고 상품을 검수·재판매하는 쇼핑몰 ‘땡큐마켓’을 운영하며, 효율적 운영 역량과 자원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벤처스는 향후 롯데 유통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팜코브 양정환 대표는 “엘캠프 참여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얻었다”며 “지속가능한 유통·물류 환경을 만들고 순환경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벤처스는 투자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센터)와 함께 ‘롯데-BCCEI’ 펀드 1·2호를 조성해 초기 스타트업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부산 스타트업 34개사에 투자했으며, 후속 투자와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부산창경센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참여해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웰푸드, 롯데월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추진, 총 9건의 PoC를 성사시켰다. 또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28개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현지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이대우 롯데벤처스 부산지사장은 “지난 10년간 엘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벤처스의 10년간 부산 지원 사업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롯데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결합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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