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청년 창업가 발굴을 위해 마련한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이 대회는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의 기업보국과 도전정신을 기리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40년대 일본에서 창업 활동을 시작하고 1960년대 귀국해 한국 경제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신 회장은 대한민국 창업 1세대 기업가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그의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회는 참가자 유형과 산업 분야에 따라 구분된다. 대학(원)생과 일반인으로 나뉘는 2개 트랙과, 산업별로는 일반 산업군과 딥테크·국가전략기술 분야 두 갈래로 나뉜다. 일반 분야에는 식품, 유통, 화학, 건설, 문화, 관광, 금융, 서비스, 소셜벤처 등이 포함되며, 딥테크 분야에는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 전략기술 기반 창업가들이 대상이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10월 10일 발표된다. 이후 온라인 1차 멘토링을 거쳐 결선 진출팀이 선발되고, 2차 멘토링 과정을 거쳐 11월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종 수상은 분야별로 이뤄지며, 대상은 각 분야에서 1팀씩 선정된다.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로,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 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900만 원, 우수상 600만 원, 장려상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팀에게는 단순한 상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제공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와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투자기관 대상 사업모델 발표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서도 결선 진출팀 중 5개 팀이 총 2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롯데장학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액셀러레이터 패스파인더가 주관한다. 전국의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산업 전 분야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팀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창업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년 창업가들이 도전정신을 실현하고, 실질적 투자와 네트워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