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추론 모델 R1을 활용한 ‘안전 서비스’를 카카오톡 뤼튼 채널에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딥시크 R1 모델은 오픈AI 기존 모델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과 데이터 무단 수집 및 모델 학습 활용 의혹 등의 이유로 다운로드 차단 또는 공적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뤼튼은 이러한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딥시크의 자체 제공 서비스가 아닌, 별도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델을 직접 탑재하는 ‘안전 서비스’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뤼튼 관계자는 “뤼튼의 딥시크 안전 서비스는 모델 제작사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므로, 이용자의 입력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유출될 위험이 없으며, 제작사 모델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뤼튼이 제공하는 딥시크 안전 서비스는 카카오톡 뤼튼 채널에서 무료,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뤼튼’ 채널을 검색해 친구 추가한 뒤, 해당 대화창에서 딥시크 R1 모델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뤼튼은 이번 카카오톡 서비스 운영을 통해 모델의 실제 성능과 이용자 반응을 분석한 후, 웹과 앱 서비스까지 확대 적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뤼튼 측은 “AI 모델의 보안성과 성능을 동시에 고려한 서비스 방식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활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AI 모델을 도입해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AI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