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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메이어 신규 스타트업 ‘Dazzle’, 8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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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마리사 메이어 신규 스타트업 ‘Dazzle’, 8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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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후 CEO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가 새로 창업한 소비자 AI 스타트업 ‘Dazzle’이 시드 라운드에서 800만 달러(약 110억 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여성 소비자 브랜드 전문 VC 포어러너 벤처스(Forerunner Ventures)의 창업자 커스틴 그린(Kirsten Green)이 주도했으며, 메이어의 오랜 파트너 엔리케 무뇨즈 토레스(Enrique Muñoz Torres)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했다. Dazzle은 “일상생활을 더 즐겁고 반짝이게(dazzling) 만드는 AI 기반 소비자 앱”을 개발 중으로, 메이어의 야후 시절 이후 첫 본격 소비자 제품 재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커스틴 그린의 ‘여성 소비자’ 전문성과 메이어의 브랜드 파워 포어러너 벤처스는 Dollar Shave Club, Glossier, Chime 등 소비자 히트 브랜드를 초기 투자한 곳으로 유명하다. 커스틴 그린은 “마리사와 엔리케 팀은 소비자 경험을 재정의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왔다”며, “Dazzle이 일상 속 작은 순간을 마법처럼 바꿀 잠재력을 봤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메이어는 구글 20호 직원으로 Gmail·Google Maps 등 제품을 이끌었고, 2012~2017년 야후 CEO로 재직하며 턴어라운드를 시도한 바 있다. 이번 라운드는 메이어의 개인 네트워크와 포어러너의 소비자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로, 추가 투자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비공개이나, 시드 단계 800만 달러 규모로 볼 때 5,000만~1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AI로 일상을 반짝이게” 메이어는 LinkedIn 포스트에서 “Dazzle은 AI를 활용해 사람들이 매일 쓰는 앱을 더 재미있고 개인화되게 만들 것”이라며, “사진·메모·쇼핑 등 일상 순간을 ‘dazzling’하게 업그레이드한다”고 소개했다. 구체 제품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으나, 과거 메이어의 Sunshine(사진 정리 앱)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라이프스타일 중심 AI 어시스턴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공동 창업자 토레스는 Sunshine의 CTO 출신으로, 메이어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다. 업계에서는 “메이어의 소비자 감각과 AI 붐이 만난 타이밍이 완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야후 CEO 시절 ‘모바일 실패’와 Sunshine의 제한적 성공으로 “이번엔 실행력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있다. ▪️‘전설의 CEO’ 복귀와 여성 리더십 주목 메이어의 복귀는 실리콘밸리에서 큰 화제다. 구글 초기 멤버이자 여성 CEO의 상징으로, 2017년 야후 퇴사 후 Sunshine을 통해 조용히 활동하다 2025년 AI 열풍에 맞춰 재등장했다. 이번 투자로 여성 창업자·투자자(커스틴 그린) 간 협력이 강조되며, 소비자 AI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 경쟁사로는 Apple Intelligence, Google Gemini 기반 소비자 앱, Meta의 AI 어시스턴트 등이 있다. 메이어는 “AI는 이제 소비자 제품의 핵심”이라며, “Dazzle이 그 증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메이어의 세 번째 도전이 실리콘밸리 ‘전설’을 새로 쓸지, 2026년 제품 출시가 그 결과를 결정할 전망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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