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 '웰로',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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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elfarehello.com/
AI 기반 거브테크(Gov-Tech) 스타트업 웰로(대표 김유리안나)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프리시리즈A에서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용보증기금이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신규 기관 투자자로 △위벤처스, △신한벤처투자,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비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웰로는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어처리 AI 기반의 거브테크 스타트업으로, 개인을 위한 정책 맞춤 서비스 ‘웰로(Wello)’와 기업을 위한 공공사업 SaaS 서비스 ‘웰로비즈(WelloBiz)’를 제공하고 있다. '웰로'는 론칭 후 3년간 약 220만명의 사용자가 맞춤 정책을 확인하였으며, 연결된 정책 혜택 규모는 8.9조원에 달한다. ‘웰로비즈’는 론칭 2년간 약 5000개 기업이 공공 지원사업 및 입찰사업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 고객이 관리하는 공공사업 규모는 4조원을 초과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 신규 참여한 위벤처스의 김소희 상무는 “웰로는 진정성 있는 사업 모델과 빠른 실행력으로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출시될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리드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하며, “웰로의 비전에 동감하며 조력자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속 투자를 결정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화목 이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출신의 안지현 팀장은 “웰로 팀은 유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뛰어난 서번트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며, “태동하는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향후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웰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정부 공공기관과 함께 ‘대한민국형 B2G2C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세계은행 거브테크 성숙도 평가(GTMI)에서도 198개국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강력한 거브테크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벤처투자의 이진수 상무는 “한국은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위 국가로, 플랫폼 정부 구축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웰로가 AI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과 기업의 맞춤형 정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그룹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로의 김유리안나 대표는 “글로벌 거브테크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웰로가 대한민국형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공감해 주셔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개인과 기업이 공공 정책의 혜택을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형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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