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어답션, 브랜드 성장 플랫폼 ‘버클’로 시리즈 A 투자 유치
브랜드 성장 플랫폼 ‘버클(Buckle)’을 운영하는 매스어답션(대표 박찬우)이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와 J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버클은 브랜드 중심의 고객 경험 설계에 특화된 SaaS 플랫폼으로,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기술로 구현하는 전략 파트너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등 트렌드 산업군에서 브랜드가 팬덤을 형성하고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투자사 측은 버클의 데이터 및 AI 기반 브랜드 설계 역량에 주목했다. Pre-A 라운드에 이어 연속 투자에 참여한 김도형 J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버클은 단순한 고객관리 SaaS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과 고객 경험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이라며 “브랜드가 고객과의 접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버클은 이미 아더에러, 피치스, 오호스, 분크 등 국내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LF, SK 등 대기업 브랜드, 룰루레몬, 헌터, 호카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브랜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250만 건 이상의 브랜드-고객 연결을 이뤄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해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사들은 “단순한 기능 중심 제안이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와 메시지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실행하는 버클의 역량이 차별화 요인”이라며 “브랜드 철학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박찬우 매스어답션 대표는 “고객과 브랜드 간의 관계는 단기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 경험과 신뢰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라며 “버클은 브랜드가 언어와 감성을 담아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스어답션은 향후 버클을 단순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 성장을 데이터로 증명하는 ‘브랜드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버클(Buckle)은 ‘Virtuous Cycle’의 줄임말로, 경험 중심의 팬덤 형성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의미하며, 매출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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