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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음성 AI 스타트업 ‘플레이AI’ 인수… AI 인재 전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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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메타, 음성 AI 스타트업 ‘플레이AI’ 인수… AI 인재 전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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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가 차세대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플레이AI(Play AI)’를 인수했다고 13일(현지시간)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메타가 AI 기반 초개인화 음성 인터페이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사 메신저·메타버스·웨어러블 등 다양한 서비스에 혁신적인 음성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플레이AI는 202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음성 AI 스타트업으로, 자연스러운 대화형 음성 합성, 초고속 음성 인식, 감정·상황 맥락을 이해하는 AI 음성 비서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플레이AI의 핵심 기술은 사용자의 목소리와 발화 습관, 감정 상태, 상황 맥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성 응답과 서비스 제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단순 명령을 넘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타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플레이AI의 기술과 인재를 자사 AI 연구조직 및 제품군에 통합할 계획이다. 우선, 메타의 대표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WhatsApp)’과 ‘메신저(Messenger)’, 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 등에서 플레이AI의 음성 인터페이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텍스트 입력 없이 자연어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가상 공간에서 음성만으로 아바타를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감정이 반영된 대화형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메타의 이번 인수가 최근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초개인화 음성 AI’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도 각각 고도화된 음성비서와 AI 인터페이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타는 플레이AI의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의 혁신과 차별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메타버스, VR/AR, 웨어러블 등 차세대 플랫폼에서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는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인수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 AI 담당 부사장 제롬 페센티(Jérôme Pesenti)는 “플레이AI의 혁신적 음성 기술과 인재가 메타의 AI 생태계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디지털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플레이AI 창업자 겸 CEO인 사라 리(Sarah Lee) 역시 “메타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수억 명 이용자에게 우리의 음성 AI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향후 메타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더 똑똑하고 인간적인 음성 인터페이스가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는 최근 AI 기반 생성형 음성, 다중 언어 실시간 번역, 감정 인식 등 차세대 음성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플레이AI 인수를 계기로, 메타가 글로벌 음성 AI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초개인화 음성 인터페이스 혁신을 본격화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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