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 플랫폼 기업 모두싸인이 공무원연금공단에 공공기관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은 연간 약 6만 건에 달하는 내·외부 행정 서류의 수기날인 절차를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모두싸인’으로 전면 전환한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2025년 12월 15일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공단은 2026년까지 종이 기반 수기 행정의 8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입되는 ‘모두싸인 공공용’은 공공기관 전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임베디드 전자서명·계약, API 기반 문서 처리 자동화, 감사로그·해시값 기반 원본 증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모두싸인 공공용은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표준등급)과 GS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정보원이 제정한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 기준에 따른 보안성 검토도 통과해 공공기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수준을 갖췄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기로 처리해 오던 연간 6만 건의 종이 서류를 전자화함으로써, 전자서명 기반 증빙서류 온라인 제출, 보관 및 우편 비용 절감, 접수부터 처리까지 평균 업무처리시간 단축, 개인정보 분실 및 서류 위조 위험 차단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행정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2026년까지 종이 기반 수기 행정 업무의 80%를 감축하는 ‘구비서류 제로화’ 목표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페이퍼리스 행정 실현을 위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모두싸인 이영준 대표는 “국내 최대 연금 공공기관과 손잡고 종이 없는 행정의 모범 사례를 만들게 돼 뜻깊다”며, “국정원 보안성 검토까지 통과한 최고 수준의 보안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공단의 업무 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은 “이번 디지털 전환 사업은 국민들께 더욱 신뢰받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두싸인과의 협력을 통해 행정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디지털 정부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모두싸인 전자서명 서비스 도입으로 공무원연금공단은 행정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 보안 강화 등 다양한 혁신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전자서명·전자문서 확산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