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설을 앞두고 입점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에게 약 446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자금이 필요한 입점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배민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에 맞춰 조기 정산을 진행해왔다. 이번 설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 배민 광고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정산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정산 금액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지급되었으나,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연휴 전 입금될 예정이다. 일자별 정산 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새해를 맞이한 소상공인분들이 연초 자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은 2019년부터 업주가 매일 받을 금액을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하여 더욱 빠르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2023년 12월에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 대상 협약보증 대출을 진행하며,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해왔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