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 자동 운영 솔루션 제공업체 벤디트(대표 이재승)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라이프자산운용, 개인투자조합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누적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벤디트의 성장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벤디트는 지난해 5배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이루며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성장세를 더욱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벤디트를 도입한 숙박업소는 500곳을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관리되는 객실 수는 1만 5,350개에 달한다. 자동 처리된 예약 건수는 220만 건을 넘었고, 이를 통한 매출 규모는 4,021억 원에 육박한다. 이는 벤디트의 ▲기존 키텍 98% 호환 ▲업장별 맞춤형 기능 개발 ▲예약 앱 최다 지원 서비스 등으로 가능했다.
벤디트는 이번 투자금을 ▲채널 관리 시스템(CMS) 및 호텔 관리 시스템(PMS) 고도화 ▲고객 수익 관리 시스템 구축 ▲호텔 직영 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벤디트는 지난 4월부터 대구 아르코 호텔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전 직원이 호텔 운영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실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설계할 계획이다.
벤디트 이재승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직영 호텔을 운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벤디트의 목표는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고객사들의 공실률을 극도로 줄이는 수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숙박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것”이라며 “이런 비전과 전략을 통해 벤디트는 2024년에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