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작년 고용 93만명·매출 242조원 경제 성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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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공개한 ‘2023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와 ‘소셜벤처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들이 고용과 매출 모두 확대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14.1% 증가해 총 4만81개사가 되었으며, 고용인원은 약 93만5000명에 달해 재계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을 초과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벤처기업들은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4.6%로 대기업의 2.6배, 중견기업의 4.2배에 달했다. 이러한 비율은 벤처기업들이 혁신성장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개발비율은 일반 중소기업보다 5.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모습을 보였다.
벤처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소프트웨어 개발(12.8%), 정보통신(10.5%), 기타 서비스(9.0%) 등으로 나타났으며, 업력은 평균 10.8년, 창업 초기 기업은 43%를 차지했다. 벤처기업의 매출액은 총 242조 원으로, 재계 기준 3위에 해당하는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소셜벤처기업도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2023년 동안 소셜벤처기업 수는 2679개사로 증가했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취약계층 고용 비율은 76.2%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평균 20.8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61.5%가 R&D 조직을 보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벤처기업이 수출과 연구개발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경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벤처지원 제도를 고도화하고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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