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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슬라와 22조 규모 AI 칩 계약! 반도체·미래차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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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삼성전자, 테슬라와 22조 규모 AI 칩 계약! 반도체·미래차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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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테슬라와 22조8,000억원(약 165억 달러, $16.5B) 규모의 슈퍼컴퓨터용 인공지능(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7월 26일부로 발효, 2033년 12월 31일까지 약 8년간 진행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 소재 신규 반도체 공장에서 테슬라가 개발한 차세대 AI6 칩을 독점 생산한다. 이 칩은 자율주행차(Full Self-Driving, FSD), 휴머노이드 로봇(Optimus),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등 테슬라의 핵심 인공지능 인프라에 적용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개인 SNS를 통해 “삼성의 텍사스 신공장이 테슬라의 AI6 칩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 공급 계약을 넘어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생산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직접 생산 라인에 참여해 최적화에 나설 계획임을 언급하면서 실제 생산 규모가 계약 액수를 한참 넘어설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부 입장에서도 고난도 파운드리 수주 성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지속된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삼성 파운드리 부문은 테슬라라는 대형 고객 확보를 계기로 미세공정(4나노 이하)·AI 반도체 시장 탈환의 신호탄을 쏘았다. 테슬라는 현행 자사 AI4 칩은 삼성, 차세대 AI5 칩은 대만 TSMC에 맡기고 있으나, 이번 AI6 프로젝트부터는 텍사스 삼성 시설에서 시험 생산·양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 내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육성 정책(CHIPS법)과 연계, 현지 생산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에도 결정적 기여를 할 전망이다. 시장에선 이번 계약이 양사 모두에게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체 연 매출의 7%가 넘는 초대형 수주 효과와 함께 미국 생산 경쟁력을 입증했고, 테슬라는 자체 슈퍼컴퓨터(Dojo)와 프리미엄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 핵심 사업의 칩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삼성과 테슬라의 AI, 자율주행, 로봇, 빅데이터 등 혁신 분야 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며, 향후 반도체·자동차·AI 시장의 글로벌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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