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한종희)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AI 기반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업계 최초로 탑재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삼성의 AI TV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이 자연어 쿼리를 통해 콘텐츠 추천과 실시간 정보를 즉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스마트 디바이스 경험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퍼플렉시티는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AI 검색 도구로,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이를 TV와 모니터의 AI 어시스턴트에 통합해, 시청 중 콘텐츠 관련 질문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즉시 관련 정보, 추천 프로그램, 또는 실시간 번역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 영화의 주인공 배경은?” 또는 “비슷한 한국 드라마 추천해줘” 같은 쿼리에 대해 화면에 직접 답변을 오버레이로 표시하며, 사용자의 시청 패턴을 학습해 개인화된 결과를 제안한다. 이는 기존 빅스비나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보완하며, 업계 최초의 퍼플렉시티 통합으로 삼성의 AI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번 탑재는 2025년형 Neo QLED, OLED, QLED TV 시리즈(총 14개 시리즈, 61개 모델)와 스마트 모니터 M9, M8, M7 등에 순차 적용되며, 10월 말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모니터 쪽으로는 OLED 패널 탑재와 함께 AI 화질 최적화, 액티브 보이스 Pro 기능이 더해져, 게이밍과 생산성 환경에서 퍼플렉시티의 검색이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을 통해 TV를 단순 시청 기기에서 AI 중심의 홈 허브로 진화시키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해 에너지 모니터링과 홈 인사이트를 강화한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업계 최초로 삼성 TV와 모니터에 퍼플렉시티를 탑재해 더욱 특별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더욱 새롭고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TV·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AI 통합으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유지 중으로, 이번 퍼플렉시티 탑재는 LG와 소니 등 경쟁사와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형 제품은 삼성닷컴과 주요 유통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