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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암 조기진단’ 美 바이오기업 그레일에 1억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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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삼성, ‘암 조기진단’ 美 바이오기업 그레일에 1억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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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그레일(Grail)’에 약 1억 1천만 달러(한화 1,550억 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암의 조기 발견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확장과 삼성물산의 바이오 포트폴리오 강화 목적이 맞물린 결정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2025년 10월 16일 공동으로 그레일에 주당 70.05달러 가격으로 총 1억 1천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구속력 있는 의향서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그레일의 다중암 조기발견 기술 ‘갤러리(Galleri)’ 검사의 한국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일본과 싱가포르로도 상용화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Samsung Health)’ 플랫폼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헬스 관리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레일은 인간의 혈액 내 존재하는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 DNA를 AI 기반 유전체 데이터 기술로 분석하여 암 발병 유무 및 발생 장기 위치까지 예측한다.​ 그레일의 주력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으며, 췌장암이나 난소암처럼 기존 선별 검사가 어려운 암도 탐지 가능하다. 현재 영국에서는 NHS(국립보건서비스)와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 미국 FDA 승인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 헬스(Samsung Health) 플랫폼에 그레일의 유전자 진단 데이터를 연동해,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는 삼성의 차세대 성장 축으로 꼽히는 AI·디지털 헬스·로봇·바이오 융합 전략의 일환으로, 헬스 데이터와 유전체 정보를 통합한 고정밀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의료 진단과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산업 내 통합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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