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창업센터, 유망 디자인 스타트업 40개사 모집… 최대 2년 공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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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창업센터가 개관 5주년을 맞아 입주 공간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하며, 디자인 분야 유망 스타트업 40개 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유일한 디자인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창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창업센터에는 3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기업은 디자인 창업에 특화된 공간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입주 기업은 기본 1년간 공유오피스형 사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지원 프로그램은 브랜딩, 유통·판로, 법률, 상표권 등 분야별 전문가의 1:1 코칭과 멘토링을 포함한다. 또한 창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와 토크콘서트, IR 발표를 위한 피칭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특히, 입주 기업은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DDP 디자인 스토어’ 입점 기회를 비롯해 국내외 유통 채널 진출 및 글로벌 디자인 페어 참가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해에는 파리 메종 오브제(4개 사), 서울디자인위크(7개 사), ddp디자인스토어(14개 사), 롯데뮤지엄 아트샵(15개 사), 무신사(10개 사)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올렸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단순한 보육 기능을 넘어,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하여 디자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아트숍에 진출한 ‘모아컴퍼니’와 창업 4년 만에 연매출 40억원 규모로 성장한 ‘문워크디자인’ 등이 있다. 또한, 최근 입주한 ‘에그보이레이블’은 창업센터의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창업센터는 디자인 창업 관련 세미나, 워크숍, 교육 등을 통해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다. 매달 진행되는 세미나와 워크숍은 연간 1,300여 명이 참여하며, 최근 2년간 평균 만족도는 92.3%에 달했다.
올해 7월에는 기존 3층 컨퍼런스 홀을 네트워킹 라운지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디자인과 창업 관련 교육, 세미나, IR 등을 개최하고, 입주 기업뿐만 아니라 졸업 기업, 대학, 기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디자인 상품화 또는 융복합(디자인+기술)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다. 모집 분야는 기존 디자인 제품 제작에 한정되지 않고, 인공지능(AI), 핀테크, 로봇, ICT 등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혁신적인 신사업 창업 트렌드를 반영하여 확대되었다. 신청은 3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입주 기업은 1차 서류심사 후 전문 멘토링을 거쳐 2차 PT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1차 심사에서는 사업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며, PT 발표 준비를 위한 전문 멘토링을 통해 심층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선발 결과는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지되며,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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