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비글루'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숏폼 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짧고 빠른 스토리 전개로 몰입도를 높인 숏폼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약 6조 9,800억원으로 확장됐다. 또한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의 조사 결과, 숏폼 드라마 해외 시장이 2023년 9월 대비 2024년 2월 인앱 구매 수익과 다운로드 수가 각각 280%, 220% 증가해, 누적 다운로드 5천500만 건과 1억7천만 달러의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했다. 스푼라디오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양질의 독점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비글루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며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비글루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해, 시청자가 언제 어디서든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시원하게 넘기는 선 넘는 숏드라마'를 모토로 하는 비글루는 출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K-드라마 숏폼 콘텐츠 약 50개를 공개했다. 연말까지 약 100개의 다양한 장르의 고퀄리티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1편부터 5편까지 무료로 제공돼, 시청자는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정주행할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드라마 '한번만 차주라'는 '솔로지옥3'의 최민우와 모모랜드의 혜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술자리 벌칙으로 고백을 하게 된 여주인공 연주가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 동기인 재민과 사귀게 되며 벌어지는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다. 또한 '열아홉을 금지하라'는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바람난 절친을 응징하고 돌아온 19살 전학생의 이야기를 다루며, 학교 체육 창고에서의 키스 영상이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벌어지는 스릴러 학원물이다. 이 외에도 비글루는 스릴러 장르인 '러브 머니 마피아', '퍼펙트 퍼펫'으로 긴장감을, '키스로 재벌 되기' 등의 로맨스 장르로 가슴 떨리는 순간을 제공한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비글루 서비스는 출시부터 글로벌 론칭을 고려해 7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에서 제작한 숏폼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제 스푼라디오는 오디오와 비디오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