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은 현대자동차, 기아, 그리고 국민은행, 농협은행, 경남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의 일환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추진하는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2·3차 협력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80억원을 출연하고,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각 20억원을, 경남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각 10억원을 신보에 특별 출연하기로 했다. 총 160억원의 특별 출연금은 신보가 24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금융지원은 3분기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 기업은 최대 70억원의 보증한도와 100%의 보증비율을 적용받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보증료는 1차년도에 전액 면제되며, 2~3차년도는 0.5%, 4차년도 이후에는 0.8%의 고정 보증료율이 적용된다. 아울러 정부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대출금리도 우대돼 협력기업의 금융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 유망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