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VOC(고객의 소리) 분석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딥블루닷(대표 이동희)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K-뷰티 브랜드를 위한 실전형 세미나를 개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딥블루닷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최고에게 배우는 미국 진출 A to Z’를 열고, 국내 화장품·뷰티 산업 관계자 약 140명을 대상으로 미국 유통과 마케팅, 데이터 전략 등 현장 경험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마존, 틱톡, 세포라 등 미국 내 주요 유통 및 콘텐츠 플랫폼에서의 K-뷰티 성장세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준비된 티켓은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량 매진됐으며,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애경산업을 비롯해 중소 브랜드, 제조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플랫폼별 성공 전략과 데이터 기반 시장 대응 사례 등이 집중 소개됐다. 첫 세션은 미국 UGC 마케팅 전문 기업 Hue의 실반 궈(Sylvan Guo) COO가 영상 연결로 참여해 ‘전환을 만드는 UGC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틱톡숍 립 부문 상위권을 기록한 K-뷰티 브랜드 ‘누니(Nooni)’를 운영하는 MBX의 제인 워렌(Jane Warren) 리드가 틱톡 내 성과 창출 전략을 공유했다. 딥블루닷 이승곤 국내사업총괄이사는 자사 솔루션 ‘싱클리’를 중심으로 한 소셜 및 리뷰 데이터 기반 시장조사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고객 리뷰와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얼타임 인사이트가 경쟁력 있는 전략 수립에 핵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던스의 김한준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콜라겐 마스크’ 사례를 바탕으로 아마존 1위 등극과 세포라 진출 과정을 공유했으며, 더파운더즈의 정준호 팀장은 K-뷰티 대표 브랜드 ‘아누아(Anua)’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구조를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실무 전략과 실제 성과 사례를 접할 수 있어 미국 진출 전략이 구체화됐다”며 “시장조사와 유통채널 대응, 브랜드 포지셔닝 등 막연했던 과제들이 명확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딥블루닷 이동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K-뷰티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향한 열망은 있지만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싱클리는 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세미나와 네트워킹,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뷰티 브랜드 간 협업과 공동 성장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