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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
아마존, '듣는 AI 쇼핑'공개... 텍스트 리뷰 대신 '대화형 오디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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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쇼핑의 문법을 다시 쓴다. 수천 개의 리뷰를 읽고 상세 페이지를 스크롤 하던 시대가 저물고, AI와 대화하며 제품 정보를 습득하는 '보이스 커머스'의 시대가 본격화된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화요일, 제품에 대해 묻고 실시간 오디오로 답변을 듣는 새로운 AI 쇼핑 기능을 공식 출시하며 검색 중심의 쇼핑을 '대화 중심'으로 대체한다. 이번에 공개된 '조인 더 챗(Join the chat)' 기능은 단순한 챗봇 그 이상이다. 아마존이 'AI 기반 쇼핑 전문가'라고 부르는 이 기능은 수백만 개의 제품 페이지에서 추출한 특징과 고객 피드백, 리뷰 등을 종합하여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이 커피 머신이 초보자에게 적합한가?" 혹은 "이 스웨터가 까칠거린다는 리뷰가 있나?"라고 물으면, AI는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마치 숙련된 점원과 대화하듯 실시간 음성 답변을 내놓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화의 '연속성'과 '방향성'이다. 아마존의 설명에 따르면, 이 AI는 이전의 답변을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정보를 구성한다. 사용자의 질문 하나하나가 다음 대화의 맥락을 결정하며, 불필요한 반복을 피하면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교하게 찾아가는 구조이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점원과 상담하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디지털 환경에 그대로 이식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 기능은 지난해 5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히어 더 하이라이트(Hear the highlights)' 서비스의 확장판이다. 사용자는 아마존 쇼핑 앱에서 제품 이미지 하단의 버튼을 눌러 짧은 오디오 요약을 듣거나, 채팅 아이콘을 통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오디오가 재생되는 동안에도 다른 제품을 계속 검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한다. 아마존은 최근 AI 비서 '루퍼스(Rufus)'를 시작으로, 사용자 취향을 추적해 상품을 제안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s)', 쇼핑 이력을 바탕으로 결정을 돕는 '헬프 미 디사이드(Help me decide)' 등 AI 기반 툴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능 출시 역시 이러한 AI 라인업 강화의 일환이며,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구매 결정의 최종 단계까지 AI가 깊숙이 관여하게 함으로써 이탈률을 낮추고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결국 아마존의 목표는 '개인 비서가 붙은 쇼핑 경험'의 대중화이다.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에 매몰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AI의 목소리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상품을 선별하게 된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의 이번 시도는 텍스트 기반 검색 인터페이스가 음성과 대화 기반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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