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마루SF’ 11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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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창업 커뮤니티 허브 ‘마루SF’를 오는 11월 공식 오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마루SF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을 단기간에 밀도 있게 탐색하고,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생태계와 직접 교류·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뮤니티 거점이다.
‘마루SF’는 기존 아산나눔재단의 대표 창업 공간 ‘마루180’, ‘마루360’에 이어, 처음 해외에 개관하는 세 번째 입주 공간이다.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지역에 조성 중인 마루SF는 단기 체류형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 중심 네트워킹 인프라, 현지 창업가 및 투자자와의 교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커뮤니티로 운영된다. 한 공간에 최대 30명이 체류할 수 있는 숙박 시설과 공용 라운지, 업무 공간 등을 구비하였고,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들에게 최소 4주에서 최대 7주까지 단기 거주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5월부터는 1기 배치 스타트업 19개 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이들은 멤버십 파트너 14곳의 추천과 재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팀으로, 1년간 최대 16주까지 마루SF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간 중 현지 생태계 적응과 네트워킹, 시험 시장 진출 등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마루SF를 통해 현지 체류 환경뿐 아니라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컨설팅, 네트워킹, VC 미팅, 실리콘밸리 주요 기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가, 투자자, 글로벌 스타트업과 직접 교류할 수 있고,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마루SF는 기존의 장기 입주 인큐베이터 모델과 달리, 미국 현지에서 단기간 내 집중적으로 시장을 경험하고 체계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아산나눔재단은 하반기 정식 운영에 앞서, 시범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의 실제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과 프로그램 구성 등 전반적인 운영 방식을 최적화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최유나 경영본부장은 “아산나눔재단은 현재 마루SF 시범운영을 통해 입주 스타트업의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면서 시설과 프로그램을 완성해가고 있다”며 “11월 정식 개관을 통해 마루SF가 보다 정교하게 설계된 글로벌 진출 지원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루SF의 성공적인 개관은 K-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생태계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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