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러, 35세 이상 남성 패션 플랫폼...100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매출 407% 성장·MAU 303만 명… 중장년 남성 디지털 패션 시장 선도”
35세 이상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athler)’를 운영하는 바인드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유니스트기술지주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 베이스벤처스, 디캠프도 전원 후속 투자에 나서며 바인드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애슬러는 2030세대 중심의 기존 패션 플랫폼과 시니어 브랜드 사이에서 선택지가 부족했던 35세 이상 남성을 타깃으로 한 버티컬 패션 플랫폼이다. 체형 변화와 라이프스타일 전환기에 놓인 중장년 남성에게 맞춤형 브랜드 큐레이션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탐색 피로도를 낮추고 구매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자 유치의 배경은 가파른 성장세다. 2025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07% 증가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웹·앱 합산 303만 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패션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품질과 디자인 역량은 갖췄으나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입점 브랜드들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며 35세 이상 남성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치한 투자금은 브랜드 경험(BX) 고도화, 플랫폼 구조 개선, 전략적 입점 브랜드 확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패션을 넘어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반(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변준영 부사장은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던 중장년 남성 패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장 날카롭게 파고든 기업”이라며 “애슬러는 타깃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짚어낸 차별화된 접근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애슬러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35세 이상 남성의 디지털 패션 경험을 재정의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장년층의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는 가운데, 애슬러의 빠른 성장과 대규모 투자 유치는 35세 이상 남성 패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바인드는 이번 시리즈B를 계기로 플랫폼 고도화와 카테고리 확장을 본격 추진하며, 국내 버티컬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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