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다음 주 5개 신제품 공개 예정…“Apple Intelligence” 확장
애플이 다음 주(3월 첫째 주)에 최소 5개 이상의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테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를 비롯한 주요 테크 전문 매체들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대규모 제품 라인업을 발표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해 초 iPhone SE나 신형 MacBook 발표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행사는 사실상 2026년 상반기 애플의 ‘신제품 총출동 쇼케이스’ 성격을 띠고 있다.
현재까지 유력하게 거론되는 공개 예정 제품은 총 5종으로, 대부분 iPad·Mac 중심의 상반기 리프레시와 스마트 홈 기기 신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Apple Intelligence(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해석하며, M4 칩 기반 기기 대거 출시와 함께 스마트 홈 허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공개가 유력한 5개 신제품 상세 전망
1. 'iPad Air 7세대 (M3 칩 탑재)'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M3 칩으로 전작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되며, 애플 펜슬 Pro를 정식 지원한다. OLED 디스플레이 전환은 2027년 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2. 'iPad mini 7세대'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정식 업데이트되는 모델이다. A17 Pro 칩 탑재가 유력하며, Apple Intelligence의 대부분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업그레이드와 USB-C 포트 데이터 전송 속도 개선이 주요 변화점으로 꼽힌다. 컴팩트한 사이즈를 선호하는 사용자층과 교육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 엿보인다.
3. 'MacBook Air M4 (13인치 & 15인치)'
M4 칩 탑재로 AI 연산 성능이 최대 38TOPS까지 향상된다. 새로운 색상 옵션 추가와 웹캠 화질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가격은 동결되거나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프리랜서 등 가벼운 작업 중심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상반기 Mac 판매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4. 'Mac Studio M4 Max / M4 Ultra'
전문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를 타깃으로 한 고성능 데스크톱이다. M4 Max와 M4 Ultra 칩으로 전작 대비 성능이 대폭 상승하며, Thunderbolt 5 포트 지원 가능성이 높다. 포트 구성과 냉각 시스템 개선으로 장시간 고부하 작업에도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5. 'HomePod with display (스마트 디스플레이)'
7인치급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새로운 HomePod 모델로, FaceTime 카메라와 Apple Intelligence 중심의 스마트 홈 허브 기능을 제공한다. 2025년 말부터 꾸준히 루머로 거론됐던 제품으로, 이번 발표에서 실제 출시가 가장 유력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추가 가능성 있는 제품들
업계에서는 AirTag 2세대(초광대역 UWB 2세대 칩 탑재, 배터리 교체 가능), 새로운 Magic Keyboard·Magic Mouse(USB-C 충전·AI 제스처 지원), Apple TV 4K 3세대 리프레시(A17 Pro 칩 + Wi-Fi 업그레이드) 등도 발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확정’보다는 ‘가능성’ 수준으로 평가된다.
애플은 이번 공개를 온라인 비디오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별도의 오프라인 키노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1년 ‘Spring Loaded’ 이후 5년 만의 2월~3월 대규모 제품 발표로, 전통적인 9월 iPhone 중심 이벤트와 차별화된 ‘상반기 쇼케이스’ 성격이 강하다.
분석가들은 이번 발표의 핵심을 “Apple Intelligence 생태계 확장 기반 마련”으로 보고 있다. M4 칩 기반 기기 대거 출시로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강화하고, HomePod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 홈 허브 시장에 본격 진입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HomePod 신제품은 FaceTime·Siri·홈 앱 중심의 스마트 홈 경험을 강화하며, 아마존 Echo Show·구글 Nest Hub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애플 주가는 발표 루머 직후 소폭 상승(1.2%)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iPhone SE나 저가형 MacBook 부재로 상반기 매출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M4 칩과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들이 하반기 iPhone 17 시리즈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애플은 다음 주 공식 초대장을 발송할 예정이며, 정확한 발표 일정과 최종 제품 라인업은 초대장 공개 이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iPhone 없는 2월 이벤트’가 역대 최대 규모 제품 공개가 될지, 이번 주 후반부터 전 세계 테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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