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핀테크 기업 ‘Tide’, 1억 2천만 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중소기업(SME) 대상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영국 핀테크 기업 Tide가 총 1억 2천만 달러(USD 120 million)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TPG, Augmentum Fintech, 그리고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투자 후 기업가치는 15억 달러(USD 1.5 billion) 수준으로 평가됐다.
Tide(타이드)는 2015년 런던에서 설립된 영국의 대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소규모 및 중소기업(SME) 대상 디지털 비즈니스 계좌 개설과 통합 금융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영국, 인도, 독일 등 글로벌 시장에서 160만 개 이상의 사업자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화된 금융 및 경영 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Tide는 중소기업 대상의 비즈니스 계좌 개설, 결제, 회계 및 세무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영국 시장에서 약 575,000개 이상의 SME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자금은 Tide의 국제 시장 확대 및 기술 플랫폼 고도화, 특히 인도 및 유럽 내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Tide는 단순한 뱅킹 서비스 제공을 넘어, 영세·중소사업자의 실제 영업과 행정 부담을 줄이는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 중이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경영 지원, 인도·유럽 등 신규 시장 확대, 신규 금융상품 출시 등으로 새로운 혁신 주도에 힘쓰고 있다.
Oliver Prill Tide CEO는 “이번 투자는 Tide가 유럽 및 글로벌 SME 금융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단순한 디지털 은행을 넘어, 중소기업을 위한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Tide의 Series D로 분류되며, 업계에서는 조만간 IPO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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