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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데이터센터 'Stargate' 주요 투자사 Blue Owl 자금 지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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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오라클, AI 데이터센터 'Stargate' 주요 투자사 Blue Owl 자금 지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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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acle)이 OpenAI와 공동 추진 중인 'Stargate'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인 미시간주 1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가 자금 조달 차질을 빚고 있다. 오라클의 장기 파트너인 사모펀드 Blue Owl Capital이 투자 협상에서 철수하면서 주가가 5% 하락했다. 오라클은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으나, AI 데이터센터 붐 속 자금 조달 리스크가 시장에 불안을 키우고 있다. ▪️Blue Owl "조건 불리" 철수, 오라클 "새 파트너 선정" 미시간주 Saline Township에 건설 예정인 1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는 Stargate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OpenAI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Blue Owl은 오라클의 기존 데이터센터(텍사스 Abilene 150억 달러, 뉴멕시코 180억 달러 등) 주요 투자자였으나, 이번 프로젝트의 임대·채무 조건이 이전 거래보다 불리하다고 판단해 참여를 포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출기관의 엄격한 조건과 지역 정치적 지연 가능성, 오라클의 부채 증가(1,270억 달러 규모)가 결정적 요인이었다. 오라클 대변인은 "개발 파트너 Related Digital이 경쟁 입찰 끝에 최적의 에퀴티 파트너를 선정했으며, Blue Owl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2026년 1분기 착공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블랙스톤(Blackstone)이 대체 투자자로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Stargate 프로젝트와 오라클의 AI 야심 Stargate는 OpenAI·오라클·소프트뱅크 등이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으로, 미국 내 대형 시설을 통해 AGI(인공 일반 지능) 개발을 가속화한다. 미시간 프로젝트는 이 중 하나로, OpenAI 컴퓨팅 수요를 충족할 핵심 인프라였다. Blue Owl은 과거 Crusoe Energy 등과 JV를 통해 오라클 시설을 지원하며 AI 데이터센터 금융의 키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그러나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비용이 폭증하면서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됐다. 오라클의 장기 임대 약정(2,480억 달러)이 부채로 작용하고, 최근 실적 발표 후 주가 15% 하락 등 투자자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AI 인프라 '자금 경색' 우려 확산 Blue Owl 철회 소식에 오라클 주가는 5% 급락했으며, 브로드컴·엔비디아·AMD 등 AI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월스트리트는 "AI 데이터센터 과열 투자에 제동"으로 해석하며, 오라클의 부채 증가와 OpenAI 의존도를 리스크로 지목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최대 1,000억 달러 추가 차입 필요"를 경고했다. 반면, 오라클은 다수 파트너(블랙스톤·뱅크오브아메리카 등)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Blue Owl 이탈은 단기 충격이지만, 시장 심리가 AI 인프라 금융에 민감해진 신호"라고 분석했다. Stargate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가 오라클과 OpenAI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이다. 자금 조달 환경 변화가 AI 군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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