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브랜드를 위한 옴니채널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 애프터컴퍼니가 퓨처플레이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12월 애프터컴퍼니를 창업한 박재연 대표는 매장 운영에서 겪은 고충을 해결하고자 2020년 리테일 소프트웨어 솔루션 시장에 뛰어들었다. 애프터컴퍼니의 ‘애프티(aft)’ 솔루션은 롯데백화점 편집숍과 랄프로렌 등 국내 주요 브랜드들의 옴니채널 구축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데이터 통합을 통한 인사이트 제공'이라는 시장의 니즈와 기회를 발견했다. 2022년 12월부터 제품 총괄 김세연 CPO와 사업 총괄 최수전 CBO 등 핵심 인재를 영입해 옴니채널 솔루션을 SaaS 형태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애프티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급성장한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진출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데이터 통합과 연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 POS 간 상품, 재고, 고객 멤버십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통합적인 브랜드 운영을 지원한다. 애프티 서비스는 코로나19를 거치며 디지털 전환과 테크 기반의 성장이 필수화된 리테일 브랜드들의 시스템 통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관리를 넘어 고객, 상품, 재고 카테고리별 핵심 인사이트와 통합 고객 관리가 가능한 CRM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애프터컴퍼니는 향후 3년 간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기반 서버 구축과 동시에 중소 리테일뿐만 아니라 중견 이상의 브랜드들의 옴니채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외부 시스템과의 API 연동 센터와 자사몰 구축까지 비즈니스 로드맵을 그릴 예정이다. 박재연 애프터컴퍼니 대표는 “단순한 개발 조직을 넘어, 역동성이 멈춰 있던 국내 리테일 시스템과 산업 전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 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