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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판교 신사옥 공간 10년간 무상 제공…“약 70개 스타트업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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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전

우아한형제들, 판교 신사옥 공간 10년간 무상 제공…“약 70개 스타트업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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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 중인 신사옥 일부 공간을 약 70여 개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지원기관에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육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스타트업스퀘어” 사업의 핵심 추진 내용이다. 우아한형제들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등 12개 전문기관과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발표된 2,000억 원 규모 사회적 투자 프로젝트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의 일환이다. ‘스타트업스퀘어’ 사업에서 우아한형제들은 입주기관 및 입주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사업 방침 수립 등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한다. 입주 지원기관들은 창업 교육, 경영 자문, 투자 연계, 기술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인큐베이팅 등 단계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맡는다.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 후, 우아한형제들과 논의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이 결정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신사옥의 일부 공간은 내년 완공 이후 약 70개의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배달 서비스, 소셜벤처 등 혁신 분야 스타트업에 10년간 무상 제공될 예정이며, 스타트업 지원기관 역시 함께 입주한다. 공간 제공뿐 아니라, 투자유치 행사, 콘퍼런스, 포럼 등도 함께 진행돼 입주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기업공개(IPO) 등 본격적인 스케일업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의 ‘AI 기본사회’ 정책 방향과도 맞물려 있어, 기술 확장성과 사회적 파급력, 미래 신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평가된다. 블록체인 등 암호화폐 연계 신기술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육성할 방침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양한 기관과 업계의 조언, 지원이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창업 후배들의 성장 발판이 될 차례”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2023년 보건복지부가 조성한 사회서비스 분야 ‘가이아사회서비스투자조합’에 15억 원, 딥테크 분야 육성 펀드인 ‘브이에스 경기혁신투자조합 2호’에도 13억4,000만 원을 각각 출자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사옥 공간 무상 제공 프로젝트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실질적인 공간·네트워크 기반을 제공하는 대표적 민간 주도 사례로 주목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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