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스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민관이 협력해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3년간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2024년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교수진이 공동 창업한 메디스비는 상·하지 통합형 재활 로봇 기술 기반의 ‘피지컬 AI(Physical AI)’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재활 치료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의료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최윤섭 DHP 대표는 “메디스비의 로보틱 암 솔루션은 상·하지를 모두 아우르며 의료 현장에서 치료사의 물리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라며 “이미 국내외에서 구매의향서(LOI)가 발행될 만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임준열 메디스비 대표(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기술력과 의료 현장 전문성, 시장 확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셈”이라며 “관절 가동술 중심의 재활 의료기기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하고,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메디스비는 향후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 영역에서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의료진의 물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별 맞춤형 재활 치료의 접근성과 효과를 높이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