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텍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1000+)’에서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이랑텍은 친환경 통신 인프라 핵심 부품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통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주요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랑텍은 차세대 통신 분야의 핵심 부품 기술로 평가받은 ‘탄소중립 싱글랜(Single RAN) 기반 멀티밴드 기지국 고출력 광대역 RF 멀티플렉서’로 선정되었다. 이랑텍이 개발한 멀티플렉서는 글로벌 5G·6G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기지국, 중계기, 저궤도 위성 등 다양한 통신 인프라 구축 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고성능 RF부품으로, 서로 다른 주파수 간의 간섭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이랑텍의 독자 기술인 ‘고주파 저손실 RF 필터 제조 기술’이 적용된 핵심 장비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 저비용·고효율 차세대 통신 RF부품으로 꼽힌다. 그 기술력은 IR52 장영실상, 특허기술대상 등을 통해 이미 검증되었으며, 현재까지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5G·6G 주요 통신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랑텍은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평가를 통해 추가로 4년간 15억 원의 R&D 자금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수요처 연계, 기술보증, 정책자금 연계, 투자유치 등도 지원받아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랑텍은 지난 2월 인도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식재산권(IP) 보호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지영남 이랑텍 사업총괄 전무는 “이번 초격차 사업 선정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지국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K-통신을 대표하는 스마트 RF 필터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통신 산업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