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인바이즈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Seed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부산연합기술지주와 윤민창의투자재단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인바이즈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바이즈는 키보드와 마우스 등 컴퓨터 주변기기에 쉽고 빠르게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기존에 필수적이었던 MCU나 펌웨어 수정 없이 AI 기반 기능(제스처, 매크로, 단축키 실행 등)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영상편집 컨트롤러 및 자체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하드웨어(HW)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으나, 해외 제조사들의 소프트웨어 탑재 문의 증가로 SW 중심 사업 구조로 피봇을 단행했다. 이번 전환으로, 인바이즈는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인바이즈는 부산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컴퓨터 산업 분야 스타트업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약 6년간 연구개발을 이어온 팀원들이 주축을 이루며, HW에서 SW까지 전 과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개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인바이즈 관계자는 “최근 입력장치 시장에서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는 필수 경쟁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기능의 차별화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제조사들이 직면한 개발 비용과 기술적 부담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인바이즈는 초기부터 중국 현지 제조사와 PoC(기술 검증)를 진행하며 협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말에는 현지 공장과 MOU를 체결해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최근 로지텍(Logitech), 레이저(Razer)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에 AI 기술을 도입하며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인바이즈의 선제적 기술 확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바이즈는 기술 고도화와 해외 제조사와의 협업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준석 인바이즈 대표는 “키보드, 마우스 같은 입력장치 제품에서 소프트웨어가 필수 경쟁력이 되어가는 시대”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더 많은 제조사들이 우리의 AI 기반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를 채택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인바이즈의 기술과 비전은 급변하는 입력장치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