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에 참여할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 이하 인천센터)는 지난 한 달간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전국의 300여 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15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빅웨이브'는 국내 투자 유치는 물론 글로벌 스케일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센터는 '빅웨이브 글로벌'을 새롭게 런칭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선발된 15개 기업 중 바이오 분야에서는 '오스테오바이오닉스'(HA 임플란트) 등 5개사가 포함되었고, 딥테크 분야에서는 '딥플랜트'(육류 데이터 AI 분석), '인터랙트'(노코드 XR 콘텐츠 제작 엔진) 등 10개사가 선정되었다. 올해는 300여 개 기업이 지원해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12일부터 인천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 내용에는 ▲기업진단 멘토링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빅웨이브 IR 및 네트워킹 ▲미디어데이(홍보 마케팅) ▲직·간접 투자 기회 연계 등이 포함된다.
이한섭 센터장은 "빅웨이브 사업이 4년째를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인천센터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글로벌 IR, 프라이빗 IR 등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운영기관이자 팁스(TIPS) 운영사로, 현재 총 8000억 원 규모의 펀드 30여 개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빅웨이브'를 통해 59개사를 발굴하여 약 1300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
☑️'빅웨이브 2024' 지원 대상 스타트업 목록
▲오스테오바이오닉스 - HA 치과용 임플란트
▲리조트피플 - 스포츠 시설 운영 및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딥플랜트 - 육류 데이터 AI 분석
▲바스젠바이오 - 유전체 데이터 기반 예방 및 정밀 의학 서비스
▲사고링크 - 교통사고 손해사정 AI 솔루션
▲엑토좀 - 환자 맞춤형 췌장암 표적 치료제
▲인핸드플러스 - 스마트워치 기반 복약 관리
▲버시스 - AI 기반 메타버스 뮤직
▲카이미 - 내시경 용 병변 탐지기
▲인터랙트 - 노코드 XR 콘텐츠 제작 엔진
▲공새로 - 건설 자재 ESG SaaS
▲워터베이션 - 필터 없이 물 만으로 공기 정화
▲큐링이노스 - AI & 자율주행 테니스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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