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스퀘어,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 ‘TECHFEST 2025’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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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 기업 임팩트스퀘어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가 혁신·창업 축제 ‘TECHFEST VIETNAM 2025’의 데모데이 행사에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
임팩트스퀘어는 1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돕고, 현지 창업 생태계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열린 TECHFEST VIETNAM 2025는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와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주최하고 국가기술상용화개발청(NATEC), 국가창업지원센터(NSSC)가 주관한 대규모 행사였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 창의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전 세계 6만여 명이 참여하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가적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식에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직접 참석해 “과학기술과 혁신, 디지털 전환은 국가 성장의 핵심 돌파구”라며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베트남을 글로벌 기술 인재와 혁신 스타트업이 모이는 매력적인 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동남아·동북아·중앙아시아·중동·북미·유럽 등에서 1200여 개 투자 펀드와 인큐베이터, 1700여 개 스타트업이 모여 약 700개 부스를 통해 AI, 스마트 농업, 녹색경제 등 미래 산업 기술을 선보였다. 800여 개 네트워킹 세션도 동시에 운영되며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됐다.
임팩트스퀘어는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데모데이를 공동주최하며 약 5개월간 스타트업 모집부터 심사 전 과정을 주도했다. 서류와 온라인 IR 심사를 거쳐 TOP 100, TOP 30을 선발하고 최종적으로 녹색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베트남 TOP 10 스타트업을 가려냈다. 심사 기준은 사업성, 사회적 임팩트, 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자 관점에서 엄격하게 적용됐다.
12월 12일 저녁 진행된 데모데이에는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와 롯데벤처스 이계준 팀장, 신한금융희망재단, 2080 Ventures 한국지사 등 한국 투자 생태계 주요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Clime Capital Vietnam, VinVentures 등 현지 투자자들이 함께해 TOP 10 기업을 평가했다.
임팩트스퀘어는 KOICA ODA 재원을 기반으로 롯데벤처스와 협력해 우수 스타트업에게 상을 수여하며 단순 상금이 아닌 실질적인 투자 연결과 글로벌 확장 기회를 제공했다.
도현명 대표는 데모데이 마무리 인사에서 “이번 행사는 베트남 그린·디지털 혁신 분야의 잠재력과 임팩트 생태계 성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한국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여할 수 있어 감사했고, 양국이 지속 가능한 혁신을 함께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전시 부스에는 임팩트스퀘어가 주최한 동남아 임팩트 스타트업 공모전 ‘ICAS’ 출신 기업 Alternō, Enfarm, VOX Cool과 최근 마무리된 육성 프로그램 ‘SDG Sprint 2025’ 참여 기업 BUYO Bioplastics가 참여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임팩트스퀘어 글로벌 모듈 관계자는 “베트남 혁신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아시아 임팩트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연계와 생태계 구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한국 스타트업 전용 공간 ‘K-Startup Pavilion’도 운영됐다. KSC 주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운영으로 AI·바이오헬스케어·스마트시티 등 분야 한국 스타트업 27개사가 참여했으며, 별도 ‘Global Demoday & Pitching Korea’ 세션이 열려 한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현지에 알렸다. TECHFEST 측은 대전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SIW) 모델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히며 대전 지역 기관을 공식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팩트스퀘어의 이번 참여는 한국의 임팩트 투자 노하우가 베트남 창업 생태계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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