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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국가대표 AI’ 개발 경쟁 본격화…15개 컨소시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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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

정부 주도 ‘국가대표 AI’ 개발 경쟁 본격화…15개 컨소시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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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대표적인 IT 대기업과 AI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15개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세계 수준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 및 멀티모달 AI를 한국 기술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첨단 GPU 인프라 ▲국가 데이터 자원 ▲AI 인재 등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 지원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완성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모인 15개 컨소시엄에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거 포진했다. • 네이버클라우드, • 루닛, • 모티프테크놀로지스, • 바이오넥서스, • 사이오닉AI, • 업스테이지, • SK텔레콤, • NC AI, • LG AI연구원, • 정션메드, • 카카오, • KT, • 코난테크놀로지, • 파이온코퍼레이션,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요 대기업 및 유망 AI 스타트업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참여기관 중 일부 컨소시엄의 자세한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 국내 유수 대학들이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신청 컨소시엄의 역량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내외의 팀을 8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서면평가를 거쳐 최대 2배수로 후보를 좁힌 뒤,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술력과 구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선정된 팀에는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K-AI’(Korean AI) 공식 명칭이 부여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체계 구축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 1,900억~2,100억 원 규모의 국가 예산과 GPU 500~1000장 지원, 대규모 데이터, 인력 등 AI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받아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과 기관이 AI 기술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개개인에게도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AI 생태계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멀티모달, 액션형, 의사결정형 등 특화 AI 영역까지 개발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다만 실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정부의 인프라 지원이 계획대로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이번 ‘국가대표 AI’ 개발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한국이 데이터와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AI 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로 평가된다. 정부와 민간, 학계가 협력해 어떤 형태의 AI 모델을 내놓을지에 국내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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