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지역 주력산업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모집한다고 18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업무와 공정, 비즈니스 모델을 자동화·최적화하는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특히 기술 역량이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에도 AI 기반 디지털 전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과 AI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꾀한다. 이번 과제는 중기부가 올해 초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1단계 프로그램인 ‘마이크로(Micro) 초격차’에 포함된 신규 사업이다. 우수 성과 기업은 추후 ‘초격차’, ‘비욘드 초격차’ 단계로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창업 10년 이내 AI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며, 협업은 사전 수요조사로 선정된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 등 5대 분야 내 13개 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소기업과 매칭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산업 과제에 대한 기술 실증(PoC)과 사업화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되며, 기업당 최대 8,000만 원의 협업자금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참여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계 지원 사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19일부터 7월 10일 오후 3시까지 ‘K-Startup 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역 주력산업은 비수도권 경제의 핵심 동력이며, AI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간의 실질적 협업을 통해 제품 고도화, 기술 실증, 판로 개척의 선순환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