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학원생 대상 ‘벤처투자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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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청년층의 벤처투자 전문성 강화와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전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를 16일 KAIST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원생이 실제 벤처캐피탈(VC) 투자심사역 역할을 수행하며 벤처투자 전 과정을 모의 체험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기술 분석, 기업 실사, 투자 조건 검토, 투자 결정 및 결과 발표까지 현직 투자심사역과 동일한 프로세스를 경험한다.
출전 대학은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강대학교, 숭실대학교, KAIST, 포항공과대학교 등 총 6개교로, 각 대학에서 선발된 팀이 경쟁한다. 대회는 투자 아이디어 발표, 실사·투자심사 시뮬레이션, 최종 IR 피칭 등으로 구성되며, 심사위원으로는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우승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4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CIC·Venture Capital Investment Competition)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VCIC는 199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벤처투자 학생 경진대회로, 현재 전 세계 75개 대학에서 약 15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또한 우수팀 참가자에게는 벤처투자회사 인턴십 기회와 채용 연계 등 실질적인 진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벤처투자 역시 고도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층의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가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업계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기부가 추진하는 ‘벤처투자 예비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인재들이 벤처투자 현장의 실무를 미리 체험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생태계의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진대회는 16일 KAIST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당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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