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가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3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공과금 지원, 무이자 카드 결제, 배달·택배비 지원 등으로 구성돼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유동성 확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 3대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 부담경감 크레딧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최대 50만 원)을 제공한다. 1인이 복수 사업체를 운영해도 1개 사업체만 신청 가능하다. 이 사업에는 1조 5,660억 원이 투입된다. ■ 비즈플러스카드 소상공인 전용 무이자 신용카드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의 유동성을 높여준다. 7,000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신청자는 카드사 한 곳을 선택해 기존 신용카드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 배달·택배비 지원 올해 2월부터 이미 시행 중인 사업으로, 2,07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말까지 배정된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지원이 지속된다. 부담경감 크레딧과 비즈플러스카드 사업 신청은 7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약 300만 명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3대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내수 위축과 비용 증가, 고금리 등 복합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