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10년 만에 누적 이용자 1천만 명 & 연거래액 2조원 돌파
패션·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서비스 론칭 10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2015년 6월 동대문 기반 패션 쇼핑몰을 통합한 서비스로 출발해, 10년 만에 국내 대표 여성 스타일 커머스로 자리매김했다.
지그재그는 서비스 초기 약 1,000개 쇼핑몰과 함께 시작했으나, 현재는 2만4,000여 개의 쇼핑몰 및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판매 상품 수는 30만 개에서 약 900만 개로 30배 확대되었으며, 고객이 매일 접할 수 있는 신상품 수 역시 1만여 개에서 5만 개로 5배 이상 늘었다. 이러한 상품 라인업의 확장과 다양한 브랜드 입점은 지그재그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5월 기준 지그재그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6개월(2024년 12월~2025년 5월) 동안 신규 가입자 수만 약 100만 명에 달해, 서비스 론칭 초기인 2015년 하반기 대비 5,078%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도 630만 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2,463% 증가했다. 하루 동안 이용자들이 지그재그에서 보내는 시간은 서비스 초기 1만 시간에서 2025년 상반기 기준 20만 시간으로 20배 늘어나, 단순한 가입자 수 증가를 넘어 실질적인 플랫폼 활용도 역시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지그재그의 거래액 성장도 두드러진다. 2015년 100억 원이었던 연간 거래액은 2019년 6,000억 원, 2024년에는 2조 원을 돌파해 10년 만에 200배 성장했다. 직진배송 누적 주문 건수도 3,000만 건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지그재그의 기술 혁신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가 있다. 2017년 패션 플랫폼 최초로 도입한 개인화 추천 광고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소비 패턴과 선호 스타일을 분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이로써 고객 만족도와 판매자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개인화 추천 광고를 진행하는 입점 스토어 수는 서비스 초기 대비 236% 늘었고, 광고비 규모도 324% 확대됐다.
지그재그는 앞으로도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과 서비스를 확장하며, 고객 경험 혁신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지난 10년간 국내 패션 커머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그재그의 10년은 단순한 성장 수치를 넘어, 국내 온라인 패션 커머스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의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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